Q Posket 디즈니 캐릭터를 시작으로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하나씩 수집하고 있습니다.

꽤 만족스러운 컬렉션입니다. 그래서 몇 자 적기로 마음 먹었죠.

이 시리즈의 최대 특징은 역시 '눈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Bryce Doll의 빛나는/비치는 동공 표현 수준까진 아니지만, 마킹과 도색으로 제법 아름답게 마감했습니다.

얼굴의 형태는 픽사/디즈니 스타일의 볼륨감 있는 형태를 아니메 스타일로 깎아낸 듯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무난하게 어필하리라 예상합니다.

요즘 크레인 피규어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조형은 수준급입니다.

고가 피규어가 아닌 까닭에 일부 파츠는 도색 대신 성형색으로 대신하고 있는데

색선정이 훌륭해서 딱히 흠잡기 어렵네요. 지금껏 여러 제품을 구매해본 결과 도색 미스도 적은 편입니다.

여러 캐릭터를 함께 두었을 때의 시너지도 좋습니다.

특히 디즈니 공주 시리즈는 모아놓으니 꽤 멋진 그림이 나오네요.

아내가 좋아하는 피규어는 오랜만입니다 : >

도구를 갖추신 분이라면 리터칭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접합선 손질해주고(사실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마감제만 올려도 느낌이 달라질 듯 하네요.

재해석된 IP 캐릭터 콜렉션(이를테면 베어브릭)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혹은 누군가에게 '예쁜 물건'을 선물하고 싶으신 분들께도 추천 드려요.

회사 동료 분들께 두어개 선물해 드렸는데, 다들 좋아라 하십니다 : >